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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는 비결은 `잘 먹고 잘 자고 많이 움직이는 것`
작성자 황옥례 등록일 2018.10.24
박승찬 한의학 박사 "유전적 영향은 23%…영양·운동·수면 등 후천적 습관 중요"

키는 유전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키성장에 유전이 미치는 영향은 고작 23%이며 나머지 영양, 운동, 환경 등 후천적인 환경이 77%나 된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관리만 잘해준다면 작은 키를 가진 부모의 아이도 큰 키를 가진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키 크는 방법은 무엇일까? 박승찬 한의학박사(하이키한의원 원장)은 "의외로 간단하다. 잘 먹고 잘 자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며 "키를 키우는 방법은 곧 건강의 기본인 면역력을 키우는 습관으로, 넘치는 해로움을 없애고 부족한 것을 채우는 한의학의 근본 치료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찬 박사는 이어 "즉각적인 효과를 노려 아이에게 고통스러운 방식의 성장치료를 선택하기보다는 꾸준히 아이의 키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습관을 들이며 건강의 기초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키 크는 첫번째 비결은 '잘 먹는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나 '잘 먹는 것'이 아니다. 1일 3식 음식을 골고루 규칙적으로 섭취하여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야 한다.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많은 라면, 자장면, 피자, 치킨 등의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은 비만의 원인이 되고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등 키 성장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음식을 만들 때 기름에 튀기거나 굽는 방법 대신 삶거나 찌는 조리법을 택하고, 인스턴트식품과 탄산음료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키 성장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비결은 '잘 자는 것'이다. 영양 섭취가 풍부해진 요즘에는 수면이 성장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은 취침 후 1~4시간 사이에 왕성하게 분비된다. 보통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다. 성장기 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다. 박승찬 한의학 박사는 "잠자기 2~3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기 전 스마트폰 게임 등도 피하라"며 "학업이 중요한 청소년기에는 조금 더 전략적인 수면이 필요하며 권장하는 8시간 이상의 수면이 사실상 어려울 수 있으니, 최대한 조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푹 잘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많이 잘 움직이는 것'이다. 성장호르몬은 평상시보다 운동할 때 더 잘 분비된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근육과 뼈를 움직이게 하는 동시에 성장판을 자극한다. 바른 자세와 체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수영, 댄스, 배구, 단거리달리기, 탁구, 배드민턴, 줄넘기 등 가벼운 전신운동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심한 근육 운동'은 피해야 한다. 한다. 성장판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지나친 근육의 발달은 오히려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한편 미국의 모 경제학 논문에 따르면, 키 150cm의 남성이 평균 백인 남성 신장(177cm 또는 69.7인치)과 동등한 매력을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평균 신장의 남성보다 매년 1억 8000만원을 더 벌어야 한다는 신장의 가치가 크게 유행한 적이 있었다. 외모를 차별하는 내용이라며 비판을 받았지만 키는 예나 지금이나 외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출처: naver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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